국내 양자컴퓨팅 ETF 완벽 비교 (2026년 5월 기준) — 무엇이 수익률을 갈랐나

2025년 키움의 단독 상품으로 출발한 국내 양자컴퓨팅 ETF 시장은 1년 만에 6종으로 늘었습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보수·집중도·수익률은 크게 다릅니다. 운용사별로 무엇이 다르고, 같은 테마인데 왜 수익률이 두 배 넘게 벌어졌는지, 그리고 미국 대표 상품(QTUM)과 비교하면 어떤 선택이 맞는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데이터 기준: 2026년 5월 (구조 데이터) · 수익률은 출처별 기준일 명시


1. 국내 양자 ETF, 1년 만에 6종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으로 시장을 연 뒤, 2025년 3월 11일 KB·신한·한화·삼성액티브 4개 운용사가 동시에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서울경제)

여기에 키움의 글로벌 버전까지 더해 현재 국내에는 6개 안팎의 양자 ETF가 상장돼 있습니다. 모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아이온큐·리게티·디웨이브 등)에 투자한다는 큰 틀은 같지만, 종목 수와 비중 전략이 달라 성과가 크게 갈렸습니다.


2. 기본 정보 한눈에 비교

ETF운용사총보수순자산(최근)종목수운용방식성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신한0.45%약 6,229억원10~11패시브최대 규모·집중형(공격적)
KIWOOM 미국양자컴퓨팅키움0.49%약 1,490~2,400억원20패시브최초 상품·분산형
RISE 미국양자컴퓨팅KB0.40%약 100억원 안팎21패시브최저보수·최분산(방어적)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한화0.45%약 90억원 안팎11패시브집중형이나 빅테크 고른 분산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삼성액티브0.50%약 95억원 안팎액티브액티브유일 액티브·’글로벌’ 범위

출처: SOL ETF 공식, 스마트투데이, ETF사랑, KIWOOM ETF 공식

규모의 역전: 초기엔 키움이 1위였지만, 신한 SOL이 빠르게 자금을 흡수해 순자산이 약 6,000억원대로 올라서며 현재 국내 최대 양자 ETF가 됐습니다. 반면 RISE·PLUS·KoAct는 한때 순자산 100억원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투데이) — 이는 뒤에서 다룰 상장폐지 리스크와 직결됩니다.


3. 보수의 함정 — ‘총보수’와 ‘실부담 총비용’은 다르다

표시되는 총보수만 보면 RISE(0.40%)가 가장 싸고 KoAct(0.50%)가 가장 비쌉니다. 하지만 ETF에는 총보수 외에 매매중개·기타비용이 더해진 실부담 총비용(TER)이 따로 있습니다.

구분총보수(표시)실부담 총비용(TER, 과거 집계)
RISE 미국양자컴퓨팅0.40% (최저)약 0.62%
SOL · PLUS0.45%패시브 평균대
KIWOOM0.49%패시브 평균대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0.50%약 1.00% (최고)

액티브 상품인 KoAct는 표시 총보수는 0.50%지만 회전율이 높아 실부담 총비용이 약 1%까지 올라간다는 집계가 있었습니다. (Homo Economicus) 장기 보유 시 이 차이는 복리로 누적되므로, 표시보수가 아니라 실부담 총비용을 확인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4. 핵심 — 수익률을 가른 건 ‘리게티 컴퓨팅 비중’

같은 양자 테마인데도 1개월 수익률이 40% vs 17%로 두 배 넘게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원인은 단 하나, 리게티 컴퓨팅(Rigetti)의 편입 비중이었습니다. 단기 급등주인 리게티를 많이 담은 ETF가 더 크게 올랐습니다. (스마트투데이 리그테이블)

ETF리게티 비중상위 집중도성향
SOL약 21~24% (최고)상위 4종목 약 70%가장 공격적·고베타
KIWOOM약 19%20종목 분산중간
PLUS약 18%11종목, 빅테크(엔비디아·인텔) 고른 분산집중형이나 변동성 완화
KoAct약 14%액티브, 가장 분산분산·글로벌
RISE약 9~15% (최저)21종목 최분산, 1위 아이온큐가장 방어적

출처: 스마트투데이, 구성종목 비교, 스마트투데이

해석: 상승장에서는 SOL처럼 리게티 비중이 큰 집중형이 가장 크게 오르지만, 하락 전환 시 낙폭도 가장 큽니다. 반대로 RISE는 가장 덜 오르는 대신 변동성이 낮습니다. 수익률 1위 = 가장 좋은 ETF가 아니라, 가장 공격적인 ETF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 수익률 비교 (시점 명시)

양자 ETF는 단기 변동성이 극심해 기준일에 따라 수치가 크게 바뀝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시점별 스냅샷입니다.

ETF6개월(2025.10 기준)1개월(2025.12 기준)비고
SOL+221%+40.2%3·6개월 전체 ETF 수익률 1위 기록
PLUS+134%+31.1%
KIWOOM+123%+22.4%
KoAct+30.0%액티브
RISE+97%+17.8%가장 낮음(=가장 방어적)

출처: 6개월 수익률(2025.10), 1개월 수익률(2025.12), 중소기업신문

참고로 SOL의 가격은 2026년 5월 22일 기준 36,460원으로 52주 범위가 13,145~36,585원이었습니다 — 1년 사이 약 2.7배 움직인 셈으로, 변동성이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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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펀드별 상세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신한) — 규모·수익률 1위, 가장 공격적

  • KEDI 미국양자컴퓨팅TOP10 지수를 추종, 미국 상장 양자 기업 중 키워드 유사도 상위 10종목에 집중. (SOL 공식)
  • 상위 4종목이 포트폴리오의 약 70%(리게티 약 24%·디웨이브·아이온큐). 집중도가 높아 상승장에서 가장 강하지만 하락 위험도 가장 큼.
  • 순자산 약 6,229억원으로 국내 양자 ETF 중 최대, 유동성·괴리율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 총보수 0.45%.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키움) — 최초 상품, 20종목 분산

  • Solactive 기반 지수로 미국 상장 양자 키워드 관련 20개 종목 편입. 국내 첫 양자 ETF. (KIWOOM 공식)
  • SOL보다 종목이 많아 상대적으로 분산. 총보수 0.49%로 패시브 중 가장 높은 편.

RISE 미국양자컴퓨팅 (KB) — 최저 총보수·최대 분산

  • 21개 종목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폭넓게 분산. 리게티 비중이 가장 낮아(약 9~15%) 변동성이 가장 작음. 1위 종목은 아이온큐.
  • 총보수 0.40%로 최저. 단, 순자산이 100억원 안팎으로 작아 거래량·상폐 리스크 유의.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한화) — 집중형이지만 빅테크로 균형

  • iSelect 지수 추종, 11종목 집중형이나 엔비디아(약 11.6%)·인텔(약 11.2%)·알파벳 등 빅테크를 고르게 편입해 순수 스타트업 쏠림을 완화. (스마트투데이, PLUS 공식)
  • 조정동일가중 방식으로 스타트업 성과 반영 + 안정성 절충. 총보수 0.45%.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삼성액티브) — 유일 액티브·글로벌

  • 국내 유일 액티브 양자 ETF. 미국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범위로 운용역이 종목을 선별·조정. 상위 10종목이 가장 분산돼 있음.
  • 표시 총보수 0.50%지만 실부담 총비용은 약 1%까지 올라가 가장 비쌈. 분산·액티브 운용에 비용을 더 낼 가치가 있는지가 판단 포인트.

7. 미국 QTUM과 비교하면? (직투 vs 국내 ETF)

미국 대표 양자 ETF인 Defiance QTUM과 국내 상품은 성격이 꽤 다릅니다.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구조’를 비교해야 합니다.

항목미국 QTUM국내 양자 ETF(예: SOL)
보유 종목약 71~85종목, 반도체·방위·빅테크 혼합(희석형)10~21종목, 순수 양자주 집중(고베타)
순수도‘양자+AI+반도체’ 광범위리게티·디웨이브·아이온큐 등 순수 양자 집중
통화달러 직접 노출원화 거래·대부분 환헷지 없음 → 환율 동시 노출
세금해외주식 양도세 22%(250만원 기본공제)연금·ISA 계좌 활용 시 절세 가능, 매매차익 배당소득세
보수0.40%0.40~0.50%(실부담 최대 ~1%)
거래 편의미국장 시간·달러 환전 필요국내장 시간·원화로 간편

한 줄 요약: QTUM은 반도체·빅테크가 섞여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산형’, 국내 SOL·PLUS는 순수 양자주에 집중한 ‘고변동 베팅’입니다. 분산·낮은 변동성·달러 자산을 원하면 QTUM, 순수 양자 테마에 집중하고 연금계좌 절세·원화 편의를 원하면 국내 ETF가 유리합니다. (QTUM 상세는 별도 글 참고)


8. 선택을 위한 기준점

성향 / 목적적합 ETF이유
규모·유동성 안정 우선SOL순자산 최대, 괴리율·거래 안정. 단 집중도 높음
최저 비용 + 분산RISE총보수 0.40%, 21종목. 단 소규모·상폐 리스크
변동성 완화 + 빅테크 병행PLUS엔비디아·인텔 등 균형 편입
운용역 종목 선별 선호KoAct유일 액티브·글로벌. 단 비용 최고
분산형 첫 진입(첫 상품)KIWOOM20종목, 트랙레코드 가장 김

점검 체크리스트:

  1. 실부담 총비용(TER): 표시 총보수가 아니라 실제 비용으로 비교
  2. 순자산: 100억원 미만 지속 시 상장폐지 위험 → 대형(SOL·KIWOOM)이 안전
  3. 리게티 등 핵심주 비중: 높을수록 공격적, 낮을수록 방어적
  4. 집중 vs 분산: TOP10형(SOL·PLUS) vs 20종목형(KIWOOM·RISE)
  5. 환헷지 여부: 대부분 비헷지 → 원/달러 환율 변수 동시 부담
  6. 계좌 활용: 연금저축·IRP·ISA에서 세제 혜택 가능

9. 리스크 / 주의사항

  • 극심한 변동성: 1년 새 2.7배 움직인 상품이 있을 만큼 등락이 큽니다. 핵심주 단기 급등에 좌우됩니다.
  • 상장폐지 리스크: 순자산 50억원 미만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상폐될 수 있습니다. 소규모 ETF(RISE·PLUS·KoAct)는 특히 유의. (etfnow)
  • 환율 리스크: 대부분 환헷지가 없어 원/달러 변동이 수익률에 직접 영향.
  • 고평가·상용화 논란: 엔비디아 CEO가 “상용화까지 20년” 발언으로 조정을 부른 적이 있을 만큼, 기술 상용화 시점에 대한 이견이 큽니다. (서울경제)

10. 결론

규모·안정은 SOL, 저비용·분산은 RISE, 균형은 PLUS, 액티브는 KoAct, 분산형 첫 진입은 KIWOOM. 같은 양자 테마라도 ‘집중도’가 성과와 위험을 가릅니다. 미국 직투(QTUM)와 비교하면 국내 ETF는 더 순수하고 공격적이며 환·세금 변수가 다릅니다. 어떤 경우든 전체 자산의 일부(위성 비중)로만, 변동성을 감안해 분할 접근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11. 참고자료

  • 서울경제 — 4개 운용사 양자컴 ETF 출시·보수: 링크
  • 스마트투데이 — 양자 ETF 리그테이블(리게티 비중 분석): 링크
  • 스마트투데이 — 순자산·보수·구성종목 비교: 링크
  • 중소기업신문 — SOL 3·6개월 수익률 1위: 링크
  • 머니투데이 — ‘양자의 날’ ETF 반등: 링크
  • SOL ETF 공식 — 순자산·총보수 상세: 링크
  • KIWOOM ETF 공식: 링크
  • PLUS ETF 공식: 링크
  • ETF사랑 — 국내 양자 ETF 5종 비교: 링크
  • Homo Economicus — 수수료·구성 비교: 링크
  • Investing.com — SOL(0023A0) 시세: 링크

면책: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출처별 기준일 기준으로 수시 변동하며, 신생·소규모 ETF의 단기 수익률은 특히 불안정합니다. 운용보수·순자산·구성종목은 KRX·금융투자협회 및 각 운용사 공식 페이지의 최신 자료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투자 판단과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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