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학교의 전기 사용량 증가와 국가 단위의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햇빛이음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며, 학교를 에너지 전환과 기후·생태전환교육의 실천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전체 국공립 초·중등학교 1만 315개교 중 약 34.6%인 3566개교에 태양광 설비가 보급되어 있으며, 설치가 곤란한 소규모 및 노후 학교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체 학교에 설비가 확충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특별교부금 433억 원을 투입해 260개교에 자가소비 형태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공간재구조화 등 개별사업 준공분 140개교를 포함해 총 400개교에 설비를 확충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당 연간 68MWh 발전이 가능하며, 10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과 연간 1만 2597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발전량과 이상징후 등은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활용해 통합 점검하며, 아크보호장치 의무화와 법정검사주기 단축 등 안전도 강화된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 사업모형을 도출하고, 하반기에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비는 교육자원으로 활용되어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내 체험시설과 대형 화면 설치, 신재생에너지 교육자료 제공, 전문가 상담, 교사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