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육성한 감귤 품종 ‘탐나는봉’과 ‘부지화’를 유전자 수준에서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탐나는봉’은 한라봉으로 알려진 ‘부지화’ 기반 만감류 품종으로, 겉모습과 유전적 특징이 비슷해 기존 방법으로는 품종 구별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전체 유전체 정보 분석법(WGS)을 통해 두 품종의 유전체를 해독하고, 2번과 7번 염색체에서 유전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염기서열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SNP 기반 KASP 마커를 개발하여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은 잎과 열매에서 DNA를 추출해 PCR 기계로 증폭 후 형광값을 분석함으로써 ‘탐나는봉’과 ‘부지화’, 그리고 부지화 기반 품종을 100%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국내 재배 만감류 중 부지화 기반 품종에는 ‘탐나는봉’, ‘M16A’, ‘비풍’, ‘써니트’, ‘사가과시34호’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표준검사 절차를 마련하고, 유전자 표지 정보를 기술이전하는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국내외 유통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 기준 ‘탐나는봉’의 국내 재배 면적은 19.1헥타르이며, 국내 육성 만감류는 총 23품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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