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도 예산안 처리 요청에서 ‘AI 시대의 고속도로’ 구축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습니다. AI 고속도로란 AI 서비스 개발과 활용에 필수적인 연산장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기반을 의미합니다. 이는 1970년대 전국 고속도로가 물류와 제조업, 수출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킨 것과 같은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정부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고속도로의 핵심 요소는 연산장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입니다. 연산장치는 엔비디아 GPU, 구글 TPU 등 고성능 칩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 이상의 연산장치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첨단 시설로, 막대한 전력과 고도의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가 요구됩니다. 현재 5G 및 유선망으로도 AI 클러스터와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AI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으나, 6G 상용화 시 더 빠르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2026년 6G 기술 시연 및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2028년까지 5만 2,000장 이상의 첨단 GPU 확보, 슈퍼컴 6호기 및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AI 규제 샌드박스 신설 및 AI 기본법 시행령 마련 등 규제 혁신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2024년 2월부터는 정부가 확보한 GPU 중 1만 장을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 배분해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실에서도 대기업 수준의 AI 실험이 가능해집니다.
AI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AI 서비스의 다양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용료가 낮아지고, 검색, 콘텐츠 추천, 번역, 자율주행 등 일상 속 AI 기술이 더욱 자연스럽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6G 도입과 규제 혁신이 맞물리면, AI 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고속도로 구축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국가 전체의 디지털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GPU와 데이터센터, 6G 네트워크 등 첨단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AI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됩니다. 정부의 규제 혁신과 민관 협력 강화는 스타트업, 학계, 대기업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