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월 9일 경기도 여주시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산란계농장에서 다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되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동절기에 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건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였다. 특히, 10만 수 이상 산란계 농가에서 6건이 발생하여 방역 관리가 강화되었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도와 여주시 방역 관계자는 대규모 산란계 농가와 발생지역 방역대내 농가에 대한 검사 및 점검 강화, 위험구간 집중 소독 실시 사항 등을 보고하였다.
박정훈 실장은 이번 겨울철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의 혈청형(H5N1, H5N6, H5N9)이 확인되었고, 감염력이 예년에 비해 10배 이상 높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1월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화된 방역관리를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여주시 산란계농장 입구의 통제초소를 방문하여 출입통제 및 소독상황을 점검한 후, 경기도는 전국 산란계 사육 마릿수의 24%를 차지하는 만큼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점검·검사·소독을 강화하고, 농장 전담관 운영을 통해 기본방역 수칙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기온 하강 등으로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