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411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는 특히 12월과 1월에 집중되어 전체의 78%를 차지했고, 맑거나 흐린 날에도 사고가 많았다.
도로교통공단의 TAAS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의 결빙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기온이 낮고 출근 시간대 교통량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치사율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운전자는 빙판길에서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최대 7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눈·비와 습기로 인한 ‘블랙 아이스’는 시인성이 낮아 특히 위험하며, 급제동이나 급조작을 피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운행 전 기상과 도로 상태 확인, 상습 결빙 구간 파악, 월동용품(스노체인, 겨울용 타이어 등) 준비를 권고했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안전거리 확보와 안전속도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