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12월 17일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2025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공동 주재한 첫 회의로,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원팀’ 공조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주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관리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 시 소화기 증상과 출혈 경향을 보이며 치명률이 높다. 올해 6월 충북 지역에서 SFTS 2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체계적인 관리와 다각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농식품부와 함께 2024년 7월부터 동물 단계에서의 인수공통질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수공통감염병 5종에 대해 국가예찰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용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충북 지역 SFTS 발생 사례에 대해 관계부처 공동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다부처 SFTS 공동 역학조사 메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SFTS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인수공통감염병 안전망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개브루셀라병과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유통 단계에서의 검사 의무화 등 선제적인 관리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 대상 개브루셀라병 예방 수칙 제작·배포 및 대국민 인식도 제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