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6월 22일 경기 수원에서 ‘소방산업 혁신성장 전략보고회’를 개최하며, 소방산업을 단순 안전 산업에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안전을 넘어 전략산업으로, K-소방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소방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소방산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보고회는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시상식, 소방산업 진흥 정책 보고, 정책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K-소방의 경쟁력 강화와 현장 애로사항의 정책 반영이 주요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제17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LED 스펙트럼 공기흡입형 연기감지기를 개발한 올라이트라이프(주)가 대통령표창을, 1인 신속 사용 옥내소화전밸브를 개발한 새로봄엔지니어링(주)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24개 기업 및 개인이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소방청은 중장기 발전방안으로 과감한 규제 합리화, 자립 성장 생태계 구축, 유관기관 협력 기반 해외 진출 확대 등 3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KOTRA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인증제도 개선과 실증 기반 확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정책 토론회에서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좌장을 맡아 기업 대표들과 소통하며, 소방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술 혁신을 통한 재난 대응 효율성 및 안전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으며, 신기술·신제품의 현장 안착을 위한 제도 개선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인증체계와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해외 인증 및 전시회 참여 등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한 소방업체 대표는 베트남 수출 과정에서 소방청과 외교부의 신속한 지원으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내 소방산업 시장 규모가 약 20조 원에 달하지만 수출 비중이 1%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개척해야 할 시장이 무한함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필요한 규제 철폐와 R&D, 수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K-소방이 글로벌 명품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략보고회는 소방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소방산업의 균형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소방산업 혁신성장 전략보고회는 단순한 안전 산업의 틀을 넘어, 소방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려는 정부와 민간의 의지가 집약된 행사입니다. 특히 인증제도 개선과 해외 진출 지원 등 제도적 장벽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점은, 국내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실질적 변화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K-소방이 R&D 투자와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K-컬처에 버금가는 브랜드 파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며, 이는 국내 안전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