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는 360도 회전하며 물건을 옮기는 휴머노이드 로봇,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 홈 로봇, 그리고 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AI 웰니스 기기 등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150여 개국 4,5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5만 명이 방문해 글로벌 IT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삼성, LG, 현대, SK 등 국내 대기업과 혁신 중소기업, 스타트업 850여 곳이 참가해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기기 전시를 넘어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제로 레이버, 웰니스 홈 등 혁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로봇을 비롯해 4족 보행 로봇 스팟, 지능형 품질검사 솔루션 AI 키퍼,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자율주행 로보택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등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아틀라스는 CNET가 선정한 CES 2026 최고 로봇상에 올랐으며, 자연스러운 보행과 인간과의 협업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모베드는 최대 20cm 높이의 연석도 부드럽게 넘을 수 있는 기술을 갖췄고, 로보택시는 SAE 기준 레벨 4 자율주행을 구현해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홈 로봇 클로이드와 AI 가전 연동을 통해 집안일 자동화와 공감지능을 강조했습니다.
LG 클로이드는 아침 식사 준비, 빨래 개기, 물건 정리 등 실제 집안일을 시연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클로이드와 연동된 AI 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 등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최적의 코스를 추천하고, 모든 가전은 LG AI 홈허브 ‘씽큐 온’과 연결되어 조명, 공기질, 온도까지 자동으로 관리합니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가전이 실제 생활처럼 움직이는 모습에 감탄하며, AI 시대가 일상에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실감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선보여 기존 마사지 기기와 차별화된 발목 회전 및 스트레칭 기능을 강조했고, 세라젬은 공간별 맞춤형 AI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CES 2026에서 선보인 K-로봇과 AI 웰니스 기기는 인간의 노동을 줄이고 건강관리를 혁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AI와 제로 레이버, 웰니스 홈 등은 앞으로 스마트홈과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사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AI와 로봇이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CES 2026에서 확인된 피지컬 AI와 AI 웰니스 트렌드는 인간의 노동과 건강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로봇과 AI가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되면서, 스마트홈과 헬스케어 산업의 자동화 및 개인 맞춤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화 사회, 노동력 부족, 건강관리 수요 증가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리더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