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9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부는 외환·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선진 투자 환경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편입이 결정되고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MSCI 선진 지수 추종 자금이 국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MSCI는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 독립시장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한국 증시는 2008년에 선진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외환거래 및 증권 투자 제도와 시장 기반 시설을 국제 기준에 맞게 개편하고 해외 투자자가 한국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8개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외환시장을 24시간 열고, 외국기관 간 야간 시간에도 원화결제가 가능하도록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 내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