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472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 실적이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한 수치다.
2021년 전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 건설 수주액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필두로 유럽 시장에서의 급성장과 고부가가치 공종으로의 다변화가 이번 실적 견인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202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동과 북미·태평양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체코, 미국, 이라크 순으로 수주액이 많았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2022년 호주 및 남아공 최초 진출 이후 지난해 7억 3000만 달러를 수주하여 전기 공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기업 수는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