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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7]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타결(정책정보 – 전체)

한국과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타결했다. 자동차·K-푸드 등 우리 주력 수출품에 대한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영국 고속철과 주요 서비스 시장을 추가 개방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영국 런던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과 함께 한-영 FTA 개선협상을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명목 GDP 기준 세계 6위, 유럽 2위의 거대시장이며 국제시장 은행 차입 및 외환거래 등에서 세계 점유율 1위인 글로벌 금융·투자 허브다. 그러나 양국 간 교역액 및 대영국 수출액은 세계 20위권에 불과해 개선협상으로 양국 간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했다. 개정 한-영 FTA는 우리 주력 수출품에 대한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영국 고속철과 주요 서비스 시장을 추가 개방해 양국 교역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기존 한-영 FTA 원협정에서 상품시장을 대부분 개방했으나 이번 협상에서는 우리 주력 수출품목에 적용하던 엄격한 기존 원산지 기준을 완화했다. 자동차는 기존 55% 이상의 부가가치가 발생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았으나 그 기준이 25%로 낮아졌다. 또한 K-뷰티, K-푸드 등 수출 유망 품목의 원산지 기준도 완화해 국내 상품의 영국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조달 시장과 서비스 시장도 추가로 개방했다. 영국 고속철 시장을 추가로 개방해 우리측만 일방적으로 개방했던 기존 불균형을 시정하고, 세종시·북아일랜드 주택 행정부 등 주요 기관과 광고·세무·번역 등 서비스도 추가 개방해 양국 조달 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온라인 게임 분야를 추가로 개방해 국산 게임의 유럽 진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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