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1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타결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 협상은 자동차와 K-푸드 등 주요 수출품에 대한 원산지 기준 완화, 비자 제도 정비,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및 디지털 무역규범 도입 등을 포함한다.
한-영 FTA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교역과 투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되었으며, 이번 개선 협상은 2024년 1월부터 6차례의 협상과 5차례의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차, K-뷰티, K-푸드 등의 원산지 기준 완화, 영국 고속철 시장 추가 개방, 온라인 게임 분야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이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협상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자유시장질서를 공고히 하고 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무역,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 포괄적인 협력 규범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 영국 통상담당장관은 이번 협상이 양국의 서비스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협상 타결 선언 이후 법률 검토와 협정문 국문 번역 등 정식 서명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정식 서명 이후 경제적 영향평가와 국회 비준 동의 등 협정 발효를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